맨유 가고 싶은데..1000억 오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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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와 윙어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24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아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영입을 위해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를 거절했다"며 "이번주 새로운 이적 제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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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약스와 윙어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24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아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영입을 위해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를 거절했다"며 "이번주 새로운 이적 제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와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 안토니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약스가 이적료에 동의하지 않아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에릭 텐하흐와 관계다.
브라질 출신 안토니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스팀에서 기량을 쌓은 뒤 2020년 텐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아약스에 입단했다.
안토니는 2020-21시즌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서 32경기 9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일부 경기에 빠졌으나 23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21-22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 2골 4도움 활약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고, 2021년 10월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9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토니는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했을 때부터 유리엔 팀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아약스 동료과 함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미 텐하흐 감독은 5737만 유로(약 765억원)에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왼발잡이인 안토니를 오른쪽 윙어로 기용해 왔다. 안토니가 개인기와 득점력을 갖춘 윙어로 평가받는 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약스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토니가 이적할 경우 첼시 윙어 하킴 지예흐를 대체 선수로 점찍었다. 지예흐 역시 아약스가 친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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