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속도 최대한 늦춘다" 나섰지만..정부의 다음 대책은?
출산율이 또 추락했습니다.
출산율은 보통 연초에 높았다가 연말이 될수록 감소하는데, 올해는 2분기에 처음으로 0.7명대가 나왔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에 걸쳐 출산할 거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가 빠르게 줄면서, 올해 전체 출산율도 연 기준으론 처음으로 0.7명대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분위기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결혼이 많이 줄었던 것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는 거로 보입니다.
[노형준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출생의 경향 등을 고려하면 2022년 합계출산율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근 장례 인구 추계 결과를 통해서도 0.77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분기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인구는 올해 6월까지 6만5천 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중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을 가정해 올해 7만9천 명 정도가 자연 감소할 거라 내다봤는데, 불과 반년 만에 예측치의 80% 이상 줄어든 겁니다.
정부가 부모급여 70만 원 등을 내세우며 인구 감소 속도를 최대한 늦추겠다고 나섰지만, 코로나19 변수 등에 오히려 더 빨라진 상황.
[조규홍 / 보건복지부 1차관 :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재정비하고….]
인구위기대응 전담반까지 꾸린 정부의 다음 대책이 주목됩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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