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된다..30일 지정 예고키로
지난 18일 종영된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자문기구인 문화재위원회는 오늘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어 경남 창원시 북부리에 있는 수령 5백 년 된 팽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팽나무의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모두 인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오는 30일 관보 게재로 이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되면 30일 이상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문화재청은 드라마를 계기로 생겨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천연기념물의 지정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천연기념물 분과 문화재 위원 3명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팽나무는 창원시가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500살 된 북부리의 당산목으로, 높이 16m, 둘레 6.8m에 이릅니다.
'우영우' 드라마에서 수려한 팽나무의 모습과 주변 경관이 소개된 뒤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쓰레기가 무단 투기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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