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인물 배모씨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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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모씨가 구속 기로에 섰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배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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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모씨가 구속 기로에 섰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배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도청에 근무하면서 김씨의 수행비서를 한 의심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이 기간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4일 경기도청과 배씨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와 배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또 5월 중순에는 경기도 법인카드가 사용된 식당 등 129곳을 각각 차례로 압수수색해 증거를 수집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 3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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