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끝내기 안타' 키움 전병우 "경기 끝낼 수 있어 기뻐"

이한주 기자 2022. 8. 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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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팀이 9-10으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는 상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5구를 받아 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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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전병우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전병우였다. 팀이 9-10으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는 상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5구를 받아 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시즌 22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231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전병우의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이기도 하다.

전병우는 경기 후 "9회말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만 보고 거기 공이 오면 치자고 생각하고 돌렸다. 치는 순간 외야수를 넘어갔다고 느꼈는데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깊은 부진에 빠져있었다. 투, 타의 엇박자가 그 원인. 그 결과 시즌 초 계속 수성하던 3위도 KT위즈에 넘겨주고 4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투수진은 KIA에 무려 10점을 헌납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타선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 붙은 끝에 달콤한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전병우는 "최근 결과에 대해 선수단 모두 매 경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하며 경기에 나섰다"며 "최근 점수가 잘 나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는 초반에 점수가 나며 분위기 좋게 이긴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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