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무면허 뺑소니 사고 낸 불법체류자 행방 묘연..경찰 추적 중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6일 오후 5시25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성도로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던 2.5t 화물차와 SUV가 충돌했다. (사진=청주동부소방서 제공) 2022.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잠적한 30대 불법 체류자의 행방이 일주일 넘게 묘연하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25분께 상당구 산성대로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A(35)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정상주행하던 SUV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B(45)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현장에서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체류자 신분인 A씨는 무면허 상태로 화물차주에게 고용돼 폐기물 운반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전담팀을 꾸려 그를 쫓고 있다.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화물차주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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