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수해 현장서 비공개 봉사활동.. 마스크 쓴 채 청소

박세인 2022. 8. 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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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비공개로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김 여사가 최소한의 수행, 경호 인력만 대동한 채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공식 일정이 아닌 김 여사의 개인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작업복 차림으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봉사활동을 해 주민들도 김 여사를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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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월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비공개로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김 여사가 최소한의 수행, 경호 인력만 대동한 채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공식 일정이 아닌 김 여사의 개인 일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8일 수도권 집중호우 이후 2주간 서너 차례에 걸쳐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을 찾아 망가진 주택과 그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장에서 작업복 차림으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봉사활동을 해 주민들도 김 여사를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앞으로도 비공개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관심을 가진 서민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이나 여성·청년 관련 활동, 유기견 봉사 등이 거론된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국민의힘 중진 의원 부인들과의 오찬에서도 봉사 모임을 만들어 주면 본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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