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논란 토지 빠른 시일 내 처분" 강병삼 제주시장

제주방송 조창범 2022. 8.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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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제주시장으로 강병삼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농지법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장으로서 시정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해충돌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된 농지는 언제쯤 매각하실 계획인지, 입장이나 해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Q5.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강병삼 제주시정의 최종 지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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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제주시장으로 강병삼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농지법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Q1. 우선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제주시장으로서 시정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해충돌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된 농지는 언제쯤 매각하실 계획인지, 입장이나 해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A1. 일단 그 부분으로 인해 시민과 농민들께 많은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날짜까지 못 박지 못하는 게 이미 어떤 매수할 분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분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처리해서 오해가 없도록 조치할 생각입니다. 

Q2. 지방선거 이후 임명되는 행정시장들에게는 항상 논공행상에 따른 보은인사라는 정치공방도 생기는데요, 어떤 입장이신지요?

A2. 그 부분은 저의 경우에는 좀 오해가 있으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었고. 저는 마침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캠프 사무장을 하느라고 도지사 선거쪽에서 역할을 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논공행상, 보은인사 등 선거에 따른 인사라고 하시는 건 오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Q3. 제주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고, 어떤 해법을 구상하고 계신지요?

A3. 시민들께서는 교통이나 주차문제에 대해 굉장히 불편함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 물론 그 부분도 들여다보고 해결해야 하지만, 장기적인 과제가 필요한 것이고요. 당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가 오랫동안 지속되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많이 둔감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럴 때 정책에 비는 부분이 생기고 한계선에 계신 분들에게 어려움이 계속 가중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좀 더 살펴서 세밀하게 정책을 집행해 보고 싶습니다.

Q4. 자연체험테마파크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동부하수처리장 같은 공공사업으로 인한 주민 갈등도 많은데요,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이십니까?

민간의 대형 개발사업과 공공 인프라와는 필요성에 있어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특히 주민들의 많은 갈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 일을 진행할 때는 필요성이 크게 인정되는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하더라고 앞서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집행해 놓고 갈등이 발생한 후에 해결하는 것보다 사전에 많은 의견을 듣는 게 갈등을 사전에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5.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강병삼 제주시정의 최종 지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5 이번 제주시정의 슬로건을 '50만 제주시민의 벗'이라고 정했습니다. 벗이라는 표현은 특히 어려울 때 옆에서 힘을 내게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하는 의미입니다. 제주시정이 시민들을 위해서 친구가 되어주고 어려움을 도와주고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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