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35년 만에 형제복지원 “국가 폭력” 인정

군사정권 시절 민간인을 강제 수용해 인권을 유린한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진실화해위원회가 국가 폭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국가 기관이 공식적으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건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입니다.

대통령 보안 일정, 김 여사 팬클럽에 유출

경호상 이유로 대외비인 대통령 외부 일정이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에스엔에스를 통해 사전에 유출됐습니다. 야당은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중 수교 30주년…“질적 발전” “좋은 동반자”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질적 발전을 강조했고,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좋은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직접 설득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 법 통과로 우리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자, 정부가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급파해 직접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라면값 또 오른다”…식품 물가 비상

지난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라면 업계 1위 농심이 다음 달 또다시 라면 가격을 평균 11퍼센트 넘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급등한 국제 곡물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