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중 다툼, 2위 '연인의 가족에 대한 불만' 1위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식 준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기혼남녀 3명 중 1명(남 33.3%, 여 37.3%)이 결혼식 준비 기간 동안 연인과의 다툼 빈도가 ‘평소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결혼식 준비 중 연인과의 주요 다툼의 원인은 ‘바쁜 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남 37.3%, 여 29.3%), ‘결혼식 품목 및 비용에 대한 의견 차이’(남 36.7%, 여 26.0%), ‘연인의 가족에 대한 불만’(남 6.7%, 여 17.3%), ‘상대의 무관심에 대한 불만’(남 7.3%, 여 16.0%) 등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남 56.7%, 여 49.3%)가 ‘본인과 연인(배우자)이 동일하게 주도’하여 결혼식을 준비했다. 다음으로는 ‘본인’(남 22.0%, 여 40.0%), ‘연인(배우자)’(남 18.7%, 여 4.0%), ‘웨딩플래너 등 제 3자’(남 2.0%, 여 3.3%), ‘본인의 가족(남 0.7%, 여 2.0%)’, ‘연인(배우자)의 가족’(남 0.0%, 여 1.3%)의 주도 하에 결혼식 준비를 진행했다.
결혼식 준비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에 대해 남성은 ‘연인(배우자)의 의견’(69.3%), 여성은 ‘본인의 의견’(66.7%)을 꼽았다. 이 외에는 ‘양가 부모님의 의견’(남 8.7%, 여 12.7%), ‘주변 지인의 의견’(남 2.0%, 여4.0%) 등이 있었다. 결혼식을 준비할 때 남성보다 여성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간 의견 차이가 가장 컸던 결혼 준비 품목은 ‘웨딩 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남 20.7%, 여 14.7%), ‘혼수’(남 13.3%, 여 6.7%), 신혼여행(남 10.0%, 여 8.0%), 예식장(남 7.3%, 여 8.7%), ‘예물’(남 8.0%, 여 6.0%), ‘예단’(남 3.3%, 여 8.7%), ‘이바지’(남 1.3%, 여 1.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7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기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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