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30년 전 한중수교 때 떠올리면 특별한 감회"

김용철 기자 2022. 8.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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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4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소회를 실었습니다.

싱 대사는 1992년 수교 당시 주한 중국대사관에 3등 서기관으로 부임해 3년간 근무한 뒤 2003년 한국에 다시 와 참사, 공사급 참사를 거쳐 대사로 근무 중인 한중수교 30년사의 산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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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4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소회를 실었습니다.

싱 대사는 이날 인민일보 3면에 '지금까지를 기억하고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기고를 게재했습니다.

그는 "30년 전 오늘, 1992년 8월 24일 중한 양국 정부 대표는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3일 뒤 주한 중국대사관이 정식으로 개관했다"며, "당시 젊은 외교관으로, 중한 관계의 30년간 발전을 직접 체험한 외교관으로서 이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감회를 어디에 비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싱 대사는 1992년 수교 당시 주한 중국대사관에 3등 서기관으로 부임해 3년간 근무한 뒤 2003년 한국에 다시 와 참사, 공사급 참사를 거쳐 대사로 근무 중인 한중수교 30년사의 산증인입니다.

싱 대사는 "수교 당시 양국의 언론보도를 살펴보니 이정표·역사성·새로운 시대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 수교에 대한 흥분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며, "30년 동안 양국은 이념과 제도가 다른 나라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주한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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