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묶은 신입생, 레전드 퍼디낸드도 흥분 "에브라 생각나게 만드네!"

신인섭 기자 2022. 8. 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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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스 에브라의 후계자를 찾았다.

그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FIVE)에서 "말라시아는 엄청나고 뛰어났다. 수비 4명 전체가 훌륭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에브라를 생각나게 한다. 말라시아는 운동신경이 좋고 튼튼한 선수처럼 보인다. 지난 4, 5년 동안 유럽이나 세계 축구에서 살라를 침묵하게 만든 레프트백은 많지 않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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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스 에브라의 후계자를 찾았다. 바로 타이럴 말라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 2패(승점 3)로 리그 14위에, 리버풀은 2무 1패(승점 2)로 리그 16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기존 두 경기와 다른 선수 구성으로 리버풀에 맞섰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장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를 벤치로 내렸다. 부동의 왼쪽 풀백 루크 쇼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올여름 이적한 말라시이가 기회를 잡았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성골 유스다. 2008년 유스 팀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팀에 합류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잠재성을 보여줬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부터 말라시아를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이적 이후 첫 선발 출전이었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를 막아내야 했다. 말라시아는 90분 내내 살라를 꽁꽁 묶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말라시아는 이날 경기 태클 1위(5회)는 물론, 클리어 3회, 그라운드 경합 11회(6회 성공) 등으로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낸드도 극찬을 가했다. 그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FIVE)에서 "말라시아는 엄청나고 뛰어났다. 수비 4명 전체가 훌륭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에브라를 생각나게 한다. 말라시아는 운동신경이 좋고 튼튼한 선수처럼 보인다. 지난 4, 5년 동안 유럽이나 세계 축구에서 살라를 침묵하게 만든 레프트백은 많지 않다"고 극찬했다.

이어 "말라시아는 경기 내내 살라를 조용히 시켰다. 살라는 '말라시아는 힘든 상대네'라고 생각하며 경기장에서 물러났을 것이다. 말라시아는 침착하고 차분했다. 쇼가 선발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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