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나는 강남 근로자'..전국 평균의 2배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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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440만 원'.
강남에 사는 근로자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버는 돈입니다.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입니다.
뒤이어 서초와 용산, 과천, 송파, 성남 등이 5,000만 원 선을 넘었습니다.
위에서부터 10개 시군구 중 8곳이 서울입니다.
가장 적은 곳은 부산 중구로 강남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아래서부터 10개 시군구는 이와 같은 곳들이고, 강원과 충북, 전북, 제주의 모든 시군구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주는 회사들이 어디에 몰려 있나 생각하면 이상할 건 없는 결과입니다.
다만, 집값이 치솟고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을 감안할 때, 단순히 버는 돈의 차이 정도로만 보고 말 문제는 아닙니다.
보시는 대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에서부터 차이가 확 벌어지고 ,자산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를 낸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분석입니다.
수도권에 쏠린 나랏돈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건 고도의 정치적 계산, 과감한 결단과 함께 기득권층의 저항을 넘어서야 하는 일입니다.
쉽진 않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외면해선 안 되겠죠.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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