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현안 설명회 개최.. 부산 이전 첫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은행이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본점 이전과 관련한 논의에 나섰다.
경영진과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는 '현안 설명회'라는 제목으로 열렸으나, 본점 이전과 관련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부산 이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본점 이전과 관련한 논의에 나섰다. 부산 이전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략적인 이전 관련 내용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영진과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는 ‘현안 설명회’라는 제목으로 열렸으나, 본점 이전과 관련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부산 이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산업은행은 본점 이전 자체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개략적인 추진 계획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노조 요청으로 마련됐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6월 취임하면서 본점 이전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위원회’ 구성을 약속했으나, 진행이 더디자 직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설명회 개최를 사측에 요청한 것이다.
강 회장은 국회 참석 일정으로 이번 설명회에 불참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강 회장이 불참하면서 설명회에 힘이 빠진 모양새”라고 전했다.
산업은행 본점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지역균형발전과 금융중심지 정책을 위해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직원들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본점 이전이 추진되자 집회를 여는 등 본점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이주 및 지역인재 수급 문제, 산업 경쟁력 저하 등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을 이유로 본점 이전을 우려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봤어요] 中 쉬인 첫 국내 팝업 가보니… “20%나 비싼데 여기서 왜 사나”
- [똑똑한 증여] 14억 아파트 분양권 자녀 증여할 때 2억 절세 비법은
- 애플 中 판매 회복·환율 수혜… 실적 기대감 높아진 ‘LG이노텍’
- 중국이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글로벌 골프웨어 ‘골드러시’
- 美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조지타운의 발전 비결은 ‘고령 인구’
- K뷰티 뜨자 주가 500% 넘게 오른 이 회사… 하반기 유통가 화두는 ‘역직구’
- “파업 참여 6540명에 발목 잡히나”… 삼성전자, 반도체 ‘골든타임’에 예상치 못한 변수
- 엔비디아 AI 가속기 시장 독점 막을 기술, KAIST가 내놨다
- [탈세계화 기로에 선 K무역] ②“韓은 홍콩의 오랜 파트너, 최근 한식 인기 실감”
- [유통가 3세] 신사업 키 잡은 삼양 전병우… ‘불닭 넘어라’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