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수비' 김하성, 또 호수비..팀은 1-3 패배

김경학 기자 2022. 8. 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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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 8회 레인 토마스의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27)이 물오른 수비 실력을 또 한 번 뽐냈다.

김하성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 8회초 마일스 스트로의 안타성 타구를 잡은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했다.

투수 옆을 지나간 스트로의 빠른 땅볼 타구가 2루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 김하성은 힘껏 왼손을 뻗어 공을 글러브로 낚아챈 뒤 몸을 빙글 돌리며 1루에 강하게 던졌다. 발 빠른 타자 스트로를 잡아내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는 주먹을 불끈 쥔 뒤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7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8회에는 2사 1루에서 트레버 스테판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안타를 터트렸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384타수 97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1-3으로 패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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