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쁘라윳 총리 직무정지..쿠데타 직후 임기가 논란

정윤미 기자 2022. 8.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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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임기가 이번 달에 끝나야 한다는 야당 측의 요청과 관련, 헌법재판소는 24일 이를 받아들이고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가처분을 냈다.

2017년 4월 시행된 새 헌법에선 총리의 임기는 최장 8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야권은 총리의 임기는 과도 총리 재임 기간을 포함해 이달 24일 만료된다며 법원에 진정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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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최종 결정 때까지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대행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총리 임기 논란 속 방콕의 정부청사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 2014년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임기가 이번 달에 끝나야 한다는 야당 측의 요청과 관련, 헌법재판소는 24일 이를 받아들이고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가처분을 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헌재는 총리의 임기가 언제까지인지는 판단하지 않아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의 직무정지 기간 동안에는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대행을 맡는다.

태국에서는 2014년 5월 22일, 쁘라윳 당시 육참총장이 쿠데타를 벌였다. 군정이 의원을 임명한 국가입법회의에서 쁘라윳이 과도 총리로 선출돼 같은 해 8월 25일 취임했다. 이후, 2019년 총선을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2017년 4월 시행된 새 헌법에선 총리의 임기는 최장 8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야권은 총리의 임기는 과도 총리 재임 기간을 포함해 이달 24일 만료된다며 법원에 진정을 제기했다.

여권은 2017년 개헌 이후 2019년 총선을 통해 총리직에 임명됐으므로 2027년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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