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 300억원 신규 투자 유치

2022. 8.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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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이 중견기업 대명화학그룹과 신주발행을 추진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대명화학그룹 자회사 디에이피는 23일 신주 발행 방식으로 에어로케이홀딩스 지분 64.04%를 3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명화학그룹과 에어로케이는 향후 단순 항공운송사업을 넘어 새로운 취향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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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화학그룹 자회사 디에이피, 지분 64.04% 취득
젠더리스 유니폼 도입..기종 단일화로 경쟁력 확보
청주국제공항에 에어로케이항공 1주년 기념 홍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에어로케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중견기업 대명화학그룹과 신주발행을 추진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대명화학그룹 자회사 디에이피는 23일 신주 발행 방식으로 에어로케이홀딩스 지분 64.04%를 3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디에이피가 에어로케이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어티넘파트너스의 지분은 38.6%에서 13.9%로 줄었다.

대명화학그룹은 인쇄회로기판 상장사인 디에이피를 비롯해 패션, 부동산, 전자, 화학, 물류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대명화학그룹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데, 에어로케이의 차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에 설립된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4월 청주~제주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취항 이전부터 젠더리스 유니폼을 도입하는 등 차별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 항공권 직접 판매에 집중하고, 항공기 기종을 단일화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대명화학그룹과 에어로케이는 향후 단순 항공운송사업을 넘어 새로운 취향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패션, 물류, 운송에서의 차별적 행보를 통해 에어로케이항공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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