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엄마, 2살 자폐증 아들 살해 뒤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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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가 자폐증이 있는 2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9시 45분쯤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32살 A 씨가 자폐증이 있는 2살 아들을 살해 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했습니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큰 부상을 입은 A 씨와 심정지 상태인 A 씨의 아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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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가 자폐증이 있는 2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9시 45분쯤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32살 A 씨가 자폐증이 있는 2살 아들을 살해 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했습니다.
투신 20여 분 전 A 씨는 밖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많이 다쳤다"고 알렸습니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큰 부상을 입은 A 씨와 심정지 상태인 A 씨의 아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송 당시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A 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아들은 일반 어린이집을 다녔으며, 국가로부터 장애 관련 등록 또는 상담이나 지원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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