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모인 벤처업계 의기투합.."5·50·500 혁신플랜 가동"

김태현 기자 2022. 8.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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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창업 활성화 및 혁신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해 대한민국 벤처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벤처기업 영토 확장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심화되고 있는 지역 혁신역량 부족 현상에 의한 절름발이형 산업구조 극복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1% 수준의 국내 내수시장 탈피는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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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부산서 제20회 벤처썸머포럼 개최..이영 장관 등 250여명 참석강삼권 회장 "지역창업 및 해외진출 활성화로 대한민국 벤처영토 확장해야"'5년내 지방 유니콘 5개·해외진출 50%·지방 벤처천억기업 500개' 목표 제시
24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지역창업 활성화 및 혁신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해 대한민국 벤처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4일 벤처기업협회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더 나은 내일,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과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벤처기업 대표 250여명이 참석해 벤처기업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강 회장은 지역벤처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통한 한국 벤처의 영토 확장을 화두로 던졌다.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고물가·고환율 등 대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영토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5년 간의 달성 목표로 △지방 유니콘기업 5개사 달성(2022년 7월 기준 1개사) △해외진출 벤처기업 비중 50% 달성(2020년말 기준 20.9%) △지방 벤처천억기업 500개사 달성(2020년말 기준 230개사)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벤처기업 영토 확장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심화되고 있는 지역 혁신역량 부족 현상에 의한 절름발이형 산업구조 극복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1% 수준의 국내 내수시장 탈피는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국내 벤처기업은 1990년대 중반 태동기를 거쳐 각 산업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했다. 2020년 말 기준 벤처기업 총 매출액은 207조원으로 재계 2위, 총 고용은 81만7000명으로 4대 그룹의 총 고용(69만8000명)을 뛰어넘는다.

24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진행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강삼권 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해 벤처기업 대표 2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그러나 벤처기업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심각하다. 중기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국내 중소기업 수는 728만6023개, 이중 절반이 넘는 376만9943개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쏠려있다.

협회는 지역벤처 활성화를 위해 △기업 중심의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지역 벤처펀드 확대 및 투자기관 활성화 등을 과제로 꼽았다. 지역에서 벤처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지역 혁신인재 육성 △지역 투자 인프라 확충 등을 정부에 제언했다.

벤처 글로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진행됐다. 벤처기업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MOU를 맺고,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 파트너 발굴, 브랜드 사업 기획, 예산 확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강 회장은 "전체 벤처기업 중 해외 수출 기업은 약 20% 불과하다"며 "80%의 벤처기업은 좁은 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벤처영토를 글로벌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규제 혁신, 모태펀드 확대 등 스케일업 금융 공급, 복수의결권 도입 등 성장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신흥 벤처의 탄생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래픽=최헌정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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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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