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버핏' 애크먼, 넷플릭스 이어 도미노피자 지분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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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월가의 헤지펀드 큰 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넷플릭스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한 데 이어 도미노피자의 보유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23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크먼은 "퍼싱스퀘어가 지난해 매입한 도미노 피자 주식 약 200만 주를 모두 처분했다"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대체 투자처를 위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도미노 피자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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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월가의 헤지펀드 큰 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넷플릭스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한 데 이어 도미노피자의 보유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23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크먼은 “퍼싱스퀘어가 지난해 매입한 도미노 피자 주식 약 200만 주를 모두 처분했다”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대체 투자처를 위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도미노 피자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는 지난 2021년 3월 약 200만 주의 도미노 피자 주식을 매입하며 5%의 보유 지분을 확보했다.
애크먼은 지난 1년이 넘도록 도미노 피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도미노 피자가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약 8억 달러에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크먼은 “높은 증시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도미노 피자가 상대적으로 고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체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도미노 피자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는 앞서 지난 4월에도 넷플릭스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해 화제가 됐다. 지난 1월 넷플릭스 주식 310만 주를 매입한 애크먼은 당시 “넷플릭스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기업 가치에 비해 필요 이상으로 급락했다”면서 “시장이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고 전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애크먼 역시 백기를 흔들며 넷플릭스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하였다. 이와 관련해 애크먼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운 것이 있다면,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렸을 때 최대한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며 “넷플릭스 매각 결정 역시 이런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는 6월 말 기준으로 약 75억 달러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는 로우스, 치폴레,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명으로 불리는 애크먼은 지난 2015년 헤지펀드 매니저로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행동주의 투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정 기업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의결권을 확보한 후 경영방식을 뿌리째 바꾸고 손실을 줄여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며, 경제매체 포브스로부터 ‘리틀 버핏’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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