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채용박람회 찾은 시중은행장..취준생 격려 눈길

정소양 2022. 8.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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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의 큰 장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들도 현장을 찾아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을 격려했다.

부스에서는 한창 면접이 진행 중이어서 각 은행장들은 취준생들에게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게 부스를 찾아 채용 담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도 농협은행 부스를 찾아 취준생들을 격려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도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뒤 우리은행 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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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 모두 참석

24일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시중은행장들도 각 사 부스를 찾았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각 부스를 찾아 직원들과 취준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소양 기자

[더팩트ㅣ동대문=정소양 기자] 금융권 채용의 큰 장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들도 현장을 찾아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을 격려했다.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는 금융권 수장들이 직접 참석했다.

시중은행장들은 개막식 행사 이후 각 부스를 둘러봤다.

부스에서는 한창 면접이 진행 중이어서 각 은행장들은 취준생들에게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게 부스를 찾아 채용 담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 등 6개 은행이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6개 은행은 우수면접자에 대해 공채 서류 전형을 합격시켜준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이날부터 익일(25일)까지 진행된다. /정소양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채용 면접 부스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옥동 행장은 "취준생들이 많이 떨릴 텐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어렵게 취업에 성공 후 적성에 안 맞아 1~2년 만에 그만두는 직원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졸업을 했으니 바로 직장을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자기 적성을 찾아 미래에 발전할 수 있는 직무를 생각하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올해 채용 규모 관련해서 진 행장은 "하반기에만 700명 정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예년에도 한 해 동안 1000명가량 채용해왔다"라고 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행장은 "예년과 비슷하게 300명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며 "요즘은 신입채용보다 수시채용을 많이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지만, 저희는 꾸준히 그 수준을 유지해 채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왼쪽)과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농협은행 부스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소양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도 농협은행 부스를 찾아 취준생들을 격려했다. 권 행장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부분도 많아지고 있지만, 열정을 갖고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 좋은 길이 열릴 것"이라며 "농협은행도 예년 수준으로 채용을 준비 중이니 (취준생들이) 앞으로도 도전하고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은행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역과 함께해야 하는 만큼 성실한 자세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등 두 가지를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 NH농협금융 회장이었던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도 농협은행 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국민은행 부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취준생들을 응원했다.

공채 계획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전체적인 틀만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수백 명 규모로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경력직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며 "청년들의 기회를 위해선 신입사원의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행장은 'KB굿잡'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은 별도로 'KB굿잡'을 운영하고 있다"며 "KB굿잡을 통해 실제로 취업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KB굿잡'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면 인건비도 일정 부분 KB국민은행이 지원하고, 해당 회사에도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회사와 청년, 그리고 은행이 같이 협업해서 성장하는 방향으로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도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뒤 우리은행 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이날부터 익일(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랍회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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