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또 하이라이트 급 호수비..타석에선 1안타 1볼넷

배정훈 기자 2022. 8.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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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펜스와 충돌하면서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며 선배 유격수 '데릭 지터'를 소환했던 김하성이 또 한 번의 '하이라이트 영상 모음'에 들어갈 만한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4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2대 1 끌려가던 8회 초 마일스 스트로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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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펜스와 충돌하면서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며 선배 유격수 '데릭 지터'를 소환했던 김하성이 또 한 번의 '하이라이트 영상 모음'에 들어갈 만한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4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2대 1 끌려가던 8회 초 마일스 스트로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올렸습니다.

투수 옆을 지나간 스트로의 빠른 땅볼 타구가 2루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 김하성은 힘껏 왼손을 뻗어 공을 글러브로 낚아챈 뒤 몸을 빙글 돌리며 1루에 강하게 던졌습니다.

발 빠른 타자 스트로를 잡아내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는 주먹을 불끈 쥔 뒤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7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8회에는 2아웃 1루에서 트레버 스테판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고, 결국 클리블랜드에 3대 1로 패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로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결장했습니다.

탬파베이는 에인절스를 11대 1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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