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점' 현대차그룹,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에 투자

손재철 기자 2022. 8. 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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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며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를 결정했다.

보스반도체 임직원



보스반도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팹리스란 시스템 반도체의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를 말한다.

보스반도체는 올해 설립되어 차량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CPU 및 그래픽, 고속 신호 인터페이스 등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팹리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차량에 필요한 최적화된 차량용 반도체 관련 기술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다양한 반도체 업체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O1NE)의 2호 펀드에서 진행됐다.

제로원 2호 펀드는 지난해 2월 현대차, 기아, 현대차증권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가 출자하고 산업은행, 신한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해 조성된 기금이다.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보스반도체는 현대차그룹이 그리고 있는 미래 차량용 반도체 전략에서 중요한 퍼즐 조각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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