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이제 포스트업 가능한 빅맨 노린다[NBA]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강력하게 원하던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33)를 영입하지 못함에 따라 포스트업이 가능한 파워 포워드를 새롭게 노린다.
피닉스 소속 기자 존 감바도르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피닉스는 이제 주의를 돌려 포스트업이 가능한 파워 포워드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캡-플레이어 예외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의 빅맨 라인업은 디안드레 에이튼(24·바하마), 비스맥 비욤보(29·콩고민주), 재 크라우더(32), 캐머런 존슨(26), 다리오 사리치(28·크로아티아), 투웨이 계약의 이시 웨인라이트(27)로 구성되어있다.
센터로 분류되는 디안드레 에이튼과 비스맥 비욤보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파워 포워드 포지션에서 활약할 선수는 크라우더, 존슨, 사리치이다.
감보의 말을 해석하면, 만기 계약자인 크라우더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사리치는 인저리 프론이고 현재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트레이드 가치가 전혀 없다. 또 아직 젊은 존슨은 피닉스가 내줄 의향이 없다.
크라우더와 존슨은 주로 3&D 자원으로 포스트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 현재 피니스 소속 선수 중에서 센터진을 제외하고 포스트업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데빈 부커(2.6%)였다.
게다가 에이튼 역시 정규리그에는 포스트업을 종종 구사했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포스트업 비율이 낮아져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21.9%→19.4%)
이제 맥시멈 금액을 받는 에이튼은 정상급 센터 조엘 엠비드, 니콜라 요키치,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비교해야 할 것이다. 엠비드는 포스트업 득점(8.2점)을 기록했고, 요키치는 6점, 발렌슈나스는 4.4점을 기록해 에이튼의 수치(3.3점)를 훨씬 웃돌았다.
피닉스는 에이튼에게 4년 계약을 매치했다. 한동안은 폴-부커-미칼 브릿지스-에이튼 체제가 유지된다. 감보도 이를 알기에 포스트업이 가능한 파워포워드를 언급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피닉스 현지 팬들은 감보에게 누구를 예측할 수 있냐는 물었다. 감보는 “지금으로서는 없다. 피닉스는 바이아웃 선수에 대한 예외를 사용하기 위해 기다릴 수 있다. 그들이 지금 좋아하는 FA 선수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리그에서 포스트업이 가능한 빅맨 중 베테랑 미니멈급으로 올 수 있는 선수는 라마커스 알드리지(FA), 드마커스 커즌스(FA), 에네스 프리덤(FA), 트리스탄 탐슨(FA) 등이 있다. 여기에 몬트레즐 해럴도 아직 샬럿 호네츠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또 크라우더와 비슷한 샐러리를 가진 선수 중에서 포스트업이 가능한 선수는 뉴올리언스 펠리커슨스의 래리 낸스 주니어(29) 등이 있다.
피닉스는 포스트업이 가능한 파워포워드를 영입할 경우 백코트의 집중된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 경우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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