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3대0' vs T1 '3대1' 승리 장담 .. "정글러 집중 견제"는 이구동성

이창희 2022. 8.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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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www.lolesports.com, 이하 'LCK')는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CK 서머 정규 리그 1위의 젠지와 스프링 우승자인 T1이 맞붙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8월 28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오후 2시부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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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www.lolesports.com, 이하 'LCK')는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젠지와 T1은 우승의 기세를 월드 챔피언십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3대0 승리를, T1은 3대1 승리를 예상했으며 두 팀 모두 정글러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젠지와 T1 선수들(제공=LCK)
젠지와 T1의 사령탑들은 자기 팀의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세부 스코어로 신경전을 펼쳤다. 젠지 고동빈 감독은 젠지가 3대0으로 승리한다는 스코어를 밝히면서 "우리 팀이 T1에게 연패를 당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서머 2라운드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라면서 "T1의 패턴에 대해 파악이 끝났기 때문에 셧아웃시키겠다"라고 말했다.

3대1 스코어를 예상한 T1의 최성훈 감독은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들이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끝나는 것을 보면서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한 5전제에서는 완승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젠지 스코어 고동빈 감독(왼쪽)과 T1 폴트 최성훈 감독(제공=LCK)
두 팀의 감독들은 결승전의 변수로 정글러의 컨디션을 꼽았다. 상대 팀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T1 최성훈 감독은 젠지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를 꼽았다. 최 감독은 "경력이 오래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모습이 멋졌고 그 노하우가 이번 서머에서 젠지의 전력을 끌어 올린 원동력인 것 같다"라며 견제해야 하는 선수로 선택했다.

젠지 고동빈 감독은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경계 대상 1호"라면서 "피지컬 능력이 빼어나고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의 호흡이 매우 좋으며 교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라고 치켜 세웠다.

젠지와 T1 선수들은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1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젠지의 주장 룰러 박재혁(제공=LCK)
젠지의 주장인 '룰러' 박재혁은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지만 내가 속한 팀은 대부분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서 출전했기에 1, 2번 시드의 이점을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나간다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서머에서 꼭 우승하겠다"라고 밝혔다.

T1의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은 "메이저 지역의 1번 시드가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부분은 크게 없지만 LCK 1번 시드는 참가하는 모든 팀들의 주목을 받기 받는다"라면서 "LCK 서머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은 최상의 경기력을 만들었다는 뜻이기에 그 실력을 롤드컵에서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제공=LCK)
LCK 서머 정규 리그 1위의 젠지와 스프링 우승자인 T1이 맞붙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8월 28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오후 2시부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이창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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