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공개

2022. 8. 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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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이전 대비 47 경량화 달성
 -최고 666 마력, 최대 86.7㎏·m 발휘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4일 슈퍼 SUV의 기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를 최초 공개했다. 

 새 차는 모든 각도에서 대담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두드러지는 순수하고 날카로운 보닛과 범퍼 디자인은 우루스의 타고난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우루스 퍼포만테의 슈퍼 스포츠 DNA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합 재료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은 탄소 섬유 부품이 적용됐다.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후드 라인에서부터 프론트 범퍼까지 길게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가 추가됐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탄소 섬유 루프는 우라칸 퍼포만테 및 슈퍼 트로페오와 같은 슈퍼 스포츠를 참조해 제작됐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프론트 범퍼와 스플리터는 새로운 라인들이 특징이다. 검정색의 전면 공기 흡입구는 높아진 엔진 냉각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SUV의 슈퍼 스포츠 헤리티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에어 커튼은 공기역학적 디자인 테마 내에서 앞 바퀴 위로 공기 흐름을 끌어당긴다. 동시에 새 디자인을 가진 보닛 공기 배출구는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전반적인 공기역학적 효율성에 기여하고 엔진 냉각을 돕는다. 

 새로운 스틸 스프링 덕에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대비 20㎜ 낮은 섀시와 16㎜ 넓은 휠 트랙을 갖게 됐다. 더 넓어진 휠 아치 덕에 우루스 퍼포만테는 기본 22인치 휠과 티타늄 볼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23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전체적인 길이가 25㎜ 늘어났다. 이와 함께 뒤는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탄소섬유 핀이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는 아벤타도르 SVJ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다운포스를 38% 증가시킨다.

 하부 리어 범퍼와 디퓨저 역시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여기에 아크라포빅 사의 경량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특유의 람보르기니 공진을 발생시킨다.

 차체 색상과 대조되는 검은색 도어 핸들, 보닛 위의 CFK 공기 배출구 및 CFK 스포일러 립과 같은 이중 색상 리버리 구성은 우루스 퍼포만테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우루스 퍼포만테만을 위한 새로운 육각형 시트 스티칭 디자인이 가미된 네로 코스무스(검정색) 알칸타라 가죽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알칸타라 가죽 스티어링 휠도 매트한 검은색으로 제작됐다. 우루스 퍼포만테 전용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HMI 그래픽은 센터 콘솔 화면과 넓은 부채꼴 모양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동력계는 이전 대비 16마력상승한 최고출력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 공차중량을 47㎏ 감량해 3.2㎏/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3초면 충분하다.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86.7㎏·m의 최대 토크를 낸다. 

 공기역학적 효율성이 높아지고 전체 다운포스가 8% 증가했다. 새로운 디퍼렌셜 덕분에 토크 분배가 최적화돼 주행 조건에 따라 비율을 3.16에서 3.4로, 타력주행에서는 3.02에서 3.33으로 증가시킨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높아진 스티어링 감각은 운전자에게 명확한 피드백을 전달한다. 도로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이끌어낸다. 프론트 휠 세팅 값을 개선하고 조향의 정확성과 노면의 연결성을 더욱 키웠다. 더 빨리진 후륜조향 시스템과 리어 디퍼렌셜의 토크 벡터링도 코너에서 민첩성을 높인다.

 주행 환경에 맞는 드라이빙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스트라다 모드에서 우루스 퍼포만테는 부드러운 댐핑으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에서 운전자는 향상된 스로틀 응답을 체험할 수 있다. 저속에서는 더 민첩하고 고속에서는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오버스티어 구동 특성과 더 빠른 기어 변속을 갖췄다. 보다 견고해진 스틸 스프링과 특정 댐퍼의 튜닝을 포함한 스포티한 섀시 설정은 피드백을 극대화해 운전자가 확실한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랠리 모드도 새롭게 도입됐다.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운전 재미를 스릴 넘치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거칠고 극한의 노면에서 스틸 스프링에 최적화된 안티롤 및 댐핑 시스템으로 오버스티어 특성을 증폭시켜 슈퍼 SUV 성능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기준을 제시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에 장착된 타이어(285/40 R22 및 325/35 R22)는 우루스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이다. 피렐리 P제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주변 온도가 높은 건조한 아스팔트와 온도가 낮은 습한 표면 모두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우루스 퍼포만테는 첫 공개 직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이전 2018년에 설정된 최고 기록인 10분49초902를 10분32초064로 단축하며 양산 SUV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의 최고 성능과 개성 있는 외관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이라며 "모든 주행 환경에서 가장 매력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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