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밤샘 공방.."국정조사 필요" vs "과거에도 그랬다"

화강윤 기자 2022. 8. 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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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들이 출석한 국회에선 오늘(24일) 새벽까지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공직후보자 검증 부실 책임과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고, 여당은 전 정부 사례를 꺼내 들며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한 기업이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를 후원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앞서 오후 질의에서는 야당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지적하자, 여당은 김정숙 여사의 지인 딸 채용 사례로 맞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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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석한 국회에선 오늘(24일) 새벽까지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공직후보자 검증 부실 책임과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고, 여당은 전 정부 사례를 꺼내 들며 반박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는 자정을 넘어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한 기업이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를 후원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진성준/민주당 의원 : (리모델링 업체 지정) 그것이 김건희 여사가 맞다면 김건희 여사가 특정업체에다가 혜택을 준 겁니다. 특혜를 준 거예요. 그래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국민의힘은 전 정부의 청와대 관저 개보수 역시 김정숙 여사가 관여했다고 받아쳤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의원 : 특히 인테리어 수준이나 재료 등 선정할 때 김정숙 여사의 지시로 업체 선정과 공사가 이뤄졌다.]

야당이 지난 8일 폭우 당시 대통령실의 부실 대응을 꼬집자,

[이정문/민주당 의원 : (비서실장은) 지난 8일 저녁 서울시청 인근에서 술을 포함한 식사자리를 가졌다고 보도가 되었고, 맞습니까?]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집중호우 수준이) 1907년 이후 최고치랍니다. 이렇게까지 내릴 줄은 상상을 못했죠.]

여당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안보 위기상황에서 휴가를 갔다고 공박했습니다.

[서일준/국민의힘 의원 : (지난 2017년, 북한의) ICBM 발사 이틀 뒤, 문재인 대통령은 뭐하셨습니까? 7월 30일에 6박 7일 일정으로 휴가를 갔습니다. 황당하시죠?]

앞서 오후 질의에서는 야당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지적하자, 여당은 김정숙 여사의 지인 딸 채용 사례로 맞받기도 했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번 주말 확정될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논해서 가능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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