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긴축 우려 속 약보합..잭슨홀 미팅 경계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8. 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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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 하락세가 잠시 진정됐습니다.

초록 불은 켰지만 하락 폭이 크지 않았는데요.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47%, 0.22%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날은 긴축 공포에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는데요.

화요일 장에서는 긴축 공포가 조금은 누그러들었죠.

부진한 경제지표에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7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6% 급감해 6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경기 침체 조짐을 보였는데요.

45를 나타내며,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화요일 장에서는 에너지 섹터가 강세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유가가 상승 반전했기 때문인데요.

WTI가 배럴당 93달러까지 상승했고 이에 에너지주 상승률이 컸습니다.

셰브론이 3.24%, 엑손모빌 4.24%,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7% 가까운 급등세 보였습니다.

반면 트위터는 급락했습니다.

트위터가 사이버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해 연방 규제당국을 속였다는 내부 고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트위터의 스팸, 가짜 계정을 문제 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법적 분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미국의 시가총액 TOP10입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이 0.2% 하락했습니다.

화요일 장에서 하락 폭이 작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주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애플의 주가 흐름이 불안정하다며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했는데요.

지난 몇 주간 과매수 된 상태에 이르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S&P500에서 애플의 비중이 7.4%에 달하고, 애플은 다우와 나스닥 지수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추가 조정은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는 빨간불을 켰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상승률이 2.2%로 큰 편이었는데요. 

테슬라는 현지시간 24일 3대 1 액면분할을 시행하고, 25일부터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될 예정입니다.

전날 3% 하락했던 버크셔해서웨이가 0.48% 올랐고요.

화요일 장에서는 헬스케어주가 약세였습니다.

메타가 1.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86% 오르며 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왔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고, 에너지 가격 급등과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2천8백만 원과 2천9백만 원 사이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 가격 현재 오전 7시 기준으로도 계속해서 2천9백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대를 유지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345원 50전에 마감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서학개미 브리핑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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