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마감..트위터, 7% 폭락

송경재 2022. 8. 2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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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54.02p(0.47%) 내린 3만2909.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6p(0.22%) 하락한 4128.73으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러시아 등을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감산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것이 유가 급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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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트위터 로고. 로이터연합

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19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내리 밀렸다.

나스닥지수는 장 내내 상승 흐름을 탔지만 막판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특별한 호재나 악재는 없었지만 투자자들은 그동안의 가파른 주식시장 오름세에 따른 피로감, 25일부터 시작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컨퍼런스에 대한 부담 등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3대 지수, 3일 연속 하락
주식시장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경고가 최근 부쩍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54.02p(0.47%) 내린 3만2909.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6p(0.22%) 하락한 4128.7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27p(0.00%) 밀린 1만2831.30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거의 변동이 없어 전일비 0.31p(1.30%) 오른 24.11을 기록했다.

투자자들 오판
모간스탠리 자산운용의 글로벌 투자위원회 책임자인 리사 샐럿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주식시장이 아직 더 하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도 전날 주식시장은 아직 바닥을 찍지 못했다면서 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샐럿은 6월 중반 이후 주식시장 상승세가 잘못된 판단을 토대로 한 거품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점증하는 경기침체 위험, 기업실적 전망 등에 관해 오판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실적 전망은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서 조만간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하향조정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위터, 7% 급락
트위터 주가는 이날 7% 넘게 급락했다.

트위터 전 보안책임자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트위터의 비위사실을 고발했다는 폭로가 나온 여파였다. 특히 이 내부고발자는 트위터 경영진이 가짜계정 문제를 고의로 축소했다고 밝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낳았다.

머스크가 재판에서 이기고, 트위터 인수를 없던 일로 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트위터는 전일비 3.15달러(7.32%) 급락한 39.86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 2.3% 상승
전날 완전자율주행(FSD) 옵션 가격 인상 조처로 하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2.3% 상승했다.

전일비 19.62달러(2.26%) 오른 889.3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0.2% 내렸다. 전일비 0.34달러(0.20%) 하락한 167.23달러로 장을 마쳤다.

팬데믹 수혜주였던 화상회의 플랫폼업체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스는 17% 폭락했다.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저조한 실적이 주가 폭락을 불렀다.

유가, 100달러 돌파
국제유가는 이날 배럴당 3달러 넘게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러시아 등을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감산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것이 유가 급등을 불렀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4% 가까이 급등해 배럴당 100.22달러로 뛰었고,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4% 가까이 오른 93.74달러로 마감했다.
#나스닥 #연준 #다우존스 #뉴욕증시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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