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미국서 28만대 리콜

박순봉 기자 2022. 8. 2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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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된 2020~2022년형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차량 약 28만대에 대해 스스로 시정조치, 리콜을 결정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전용 모델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

23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해당 차량 일부의 견인용 연결 단자(tow hitch) 전선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결정했다.

토우 히치는 ‘토우 바’ 또는 ‘트레일러 히치’라고도 불리는 장치다.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때 사용한다.

이에 따라 2020~2022년 생산된 팰리세이드 24만5030대와 텔루라이드 3만6417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총 28만1447대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을 실내 차고 등에 주차할 경우 습기나 먼지 등이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에 문제를 일으켜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NHTSA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화재나 충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리콜 대상 차량 운전자들은 차량에 대한 수리가 끝날 때까지 실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2000년형 텔루라이드 6대에서 화재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5건은 일부 부품이 녹아내리는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기아를 인용해 전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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