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크림반도 탈환 공언 "전쟁은 여기서 끝날 것"

이경원 기자 2022. 8. 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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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년 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이번 전쟁에서 되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로이터 통신 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림반도 반환을 논의하는 '크림 플랫폼' 개회사에서 크림반도 탈환을 공식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것은 크림반도에서 시작됐고, 크림반도에서 끝날 것"이라면서 크림반도 수복이 "세계 법과 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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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년 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이번 전쟁에서 되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로이터 통신 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림반도 반환을 논의하는 '크림 플랫폼' 개회사에서 크림반도 탈환을 공식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됐지만 국제법상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것은 크림반도에서 시작됐고, 크림반도에서 끝날 것"이라면서 크림반도 수복이 "세계 법과 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크림반도 탈환은 반전운동의 측면에서도 가장 큰 조치가 될 것"이라면서 "그건 사실이고 나는 100% 그렇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포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과 유럽, 전 세계의 약속과 안보를 되찾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승리를 쟁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크림 플랫폼'은 크림반도 반환과 관련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만든 정상급 국제회의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 약 40명의 대통령과 총리를 포함해 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대표가 참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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