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학폭 가해 사과..홍진경 "유튜브 잠시 쉬어가기로"

조은애 기자 2022. 8. 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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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최준희는 2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올라온 '홍진경 심경고백'이란 제목의 영상에 댓글을 달아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최준희 영상에 대해 사과한 홍진경은 이미 진행이 결정된 콘텐츠들을 마저 공개한 뒤 잠시 유튜브 채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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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최준희는 2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올라온 '홍진경 심경고백'이란 제목의 영상에 댓글을 달아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인지하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점 그리고 상처를 주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적었다. 

중학교 입학 전 왕따를 당해 불안함과 우울증을 겪었다는 최준희는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커져 친구를 헐뜯는 등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4년 전 루프스 병으로 몸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횡설수설하며 어쭙잖게 했던 사과영상도 죄송하다"고 전한 최준희는 "영상 업로드 이전 다퉜던 친구들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카페에서 만나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였고 또 그 아이의 마음도 온전히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글만으로 제 못된 행동들에 대하여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그 당시 저에게 상처를 받은 친구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했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고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가족들과 지인들을 비롯해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바른 언행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늘 마음에 새기며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최환희, 최준희와 점심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학폭 가해자였던 최준희가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삭제했다. 

이후 홍진경은 댓글을 통해 "저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모두를 아프게 하는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홍진경은 23일 공개된 영상에서 "정말 아무 생각을 못했다. 내가 지금 생각해 보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늘 그 생각을 하면서 아이를 보지 않잖나"라며 "환희 생일이었고, 어떻게든 환희의 신곡 '턱시도' 잘 녹일 생각이었는데 정말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분들은 자기가 당했던 상처가 생각난다는 분들도 있다. 어떤 분들은 질책을 되게 길게 써주셨다. 그게 애정인 거다"라며 "그런 마음들이 다 느껴져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고 말했다. 

최준희 영상에 대해 사과한 홍진경은 이미 진행이 결정된 콘텐츠들을 마저 공개한 뒤 잠시 유튜브 채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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