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보고 홀딱 반했다..'우리 팀에 와서 혼내줘' 맨유 러브콜

[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전 맹활약을 펼쳤던 앨런 생 막시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벌 관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프랑스 ‘미디어풋’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앨런 생 막시맹을 영입하기 위해 다소 늦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를 데려왔다.

특히 카세미루의 영입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주전 미드필더였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총 5회나 올린 선수다.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

카세미루가 오자 맨유가 영입에 자신감을 찾았다. 아약스의 안토니, PSV의 코디 각포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매물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바로 뉴캐슬의 에이스 생 막시맹이다. 생 막시맹은 뛰어난 발재간을 소유하고 있는 윙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생 막시맹의 드리블 실력은 리그 최고다.

최근 경기에서도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리그 3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때 생 막시맹은 맨시티의 라이트백 카일 워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 생 막시맹은 팀이 기록한 3골 모두 관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맨유가 맨시티전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긴 생 막시맹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맨유는 맨시티와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최근 맨유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맨시티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맞붙은 2경기 모두 맨시티의 승리였다.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뉴캐슬은 생 막시맹을 핵심 멤버로 여기고 있다. 맨유도 생 막시맹 말고 안토니, 각포 등 여러 윙어들과 접촉하고 있어 연결되고 있는 모든 선수를 영입할 자금은 없는 상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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