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정은표 "늘 막내아들 잘되길 바라시던 어머니, 먼저 간 아들 둘도 만나시고∼"

정재우 2022. 8. 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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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은표(사진)가 뒤늦게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정은표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난히도 구름이 예쁘던 날 어머니를 보내 드렸습니다"며 "늘 막내아들 잘 되길 바라시던 어머니, 연극 할 때 텔레비젼 나오는 아들을 보고 싶으셨는지 여름에 고향 내려가서 같이 뉴스를 보는데 아버지께서 '아야 잠자리 테레비 나왔다'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하이고 잠자리도 테레비 나오는디' 꽤 긴 정적이 있었던 거로 기억되네요"라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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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제공
 
배우 정은표(사진)가 뒤늦게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정은표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난히도 구름이 예쁘던 날 어머니를 보내 드렸습니다”며 “늘 막내아들 잘 되길 바라시던 어머니, 연극 할 때 텔레비젼 나오는 아들을 보고 싶으셨는지 여름에 고향 내려가서 같이 뉴스를 보는데 아버지께서 ‘아야 잠자리 테레비 나왔다’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하이고 잠자리도 테레비 나오는디’ 꽤 긴 정적이 있었던 거로 기억되네요”라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아들이랑 손자랑 손녀랑 ‘테레비’ 나와서 너무 좋다고 ‘붕어빵’을 애청하셨던 어머니, 이제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먼저 간 아들 둘도 만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라며 “엄마 고맙습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사랑해요”라며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뉴스1에 따르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주쯤 정은표의 모친상 부고를 받았다.

앞서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정은표는 영화 ‘거울 속으로’와 ‘DMZ. 비무장지대’, ‘식객’, ‘얼굴 없는 보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신의 선물-14일’ 등에 출연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에 함께 출연했던 아들 지웅군이 올해 서울대 새내기로 입학해 화제가 됐으며, 이날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미남당’에도 출연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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