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당원 투표 제도 신중한 논의 필요"

이정현 기자 2022. 8. 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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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체 권리당원 투표제도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저녁 MBC 백분토론에서 '권리당원 전체투표 제도가 도입되는데 어떤 의견이냐'는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대상을 뭐로 할 것이며 의결 정족수는 어떻게 되는지, 구속력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논의가 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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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100분 토론에 앞서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8.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체 권리당원 투표제도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저녁 MBC 백분토론에서 '권리당원 전체투표 제도가 도입되는데 어떤 의견이냐'는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대상을 뭐로 할 것이며 의결 정족수는 어떻게 되는지, 구속력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논의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인 의견을 내긴 어렵다"며 "주요 안건에 대해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당원 투표는 많이 할 수록 좋다. 다만 그것을 모두 투표해서 결론이 나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구속력 있는 의결로 만들지에 대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재차 '민주적 절차와 논의 없이 찬반 투표로 결정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묻자 이 의원은 "공감한다"며 "좀 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전당원 투표 성립 요건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과반 재적 과반 출석이 꽤 많은데 그런 경우 모이기가 쉽고 규모가 적다"며 "투표율이 50%가 안되는데 주민 과반 찬성으로 정책 결정하라고 하면 안된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당무위원회에서 권리당원 전원 투표를 전국 대의원 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는 최고 당법이라는 당헌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안건은 24일 중앙위원회 투표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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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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