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이 결혼하니 심심해.. 손주 태어나면 스페인 가는 게 꿈"(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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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은근한 손주 욕심을 드러냈다.
8월 23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여동생 순애 부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여동생 순애와 함께 청춘 로드를 마친 후 마포의 돼지갈비 가게를 찾았다.
예림이에 이어 순애 부부 딸 역시 이경규의 딸 예림처럼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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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은근한 손주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이경규는 여동생 순애와 함께 청춘 로드를 마친 후 마포의 돼지갈비 가게를 찾았다. 알고보니 이 가게는 과거 이경규의 단골가게였다.
이날 이경규는 몇개월 만에 만난 매제와 마포의 돼지갈비 가게에서 술을 함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예림이에 이어 순애 부부 딸 역시 이경규의 딸 예림처럼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규 "예전에는 무조건 나 잘됐으면 했는데 요즘 조카들을 보면 조카들이 잘됐으면 좋겠고 예림이 보면 예림이랑 사위가 잘됐으면 좋겠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너네는 아직 (결혼 안 한) 막내가 있으니 심심하지 않겠다. 우리는 예림이 빠지고 둘만 있으니까 심심하다"고 말했다.
"강아지 있지 않냐"는 말에 이경규는 "개들은 우르르 있는 거 뭐"라며 외로움을 고백했다.
이경규는 딸을 보낸 후 철이 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딸을 시집보낸 매제 역시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분위기를 만들어주던 딸이 없으니 허전하더라"고 공감했다.
딸 예림의 자녀 계획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경규는 "내 꿈이, 손자가 태어나면 2년 있다가 바로 스페인으로 가려고 했다. 손흥민 만들려고. 아버지도 축구 선수니까"라고 말했다.
"예림이한테 얘기했냐"는 매제의 물음에 그는 "했는데 듣지도 않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탐구 프로젝트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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