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미남당'] 서인국·오연서, 유쾌·달달한 수사극의 맛

정한별 2022. 8.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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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국과 오연서의 합을 통해 매력적인 수사극이 탄생했다.

서인국과 오연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미남당'을 이끌었다.

서인국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코믹 연기를 소화해냈고 오연서는 한재희가 지닌 용감함과 엉뚱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남한준 한재희는 스킨십을 하거나 애정이 담긴 말을 나눴는데 서인국 오연서의 로맨스 호흡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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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서인국이 오연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KBS2 캡처

배우 서인국과 오연서의 합을 통해 매력적인 수사극이 탄생했다. 작품이 지닌 유쾌하면서 달콤한 맛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KBS2 드라마 '미남당'이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인 남한준(서인국)의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남한준은 차도원(권수현)과 사투를 벌였다. 이후 차도원은 경찰에 넘겨졌지만 죄를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재희(오연서)는 차도원에게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넌 그렇게 계속 인간답지 않게 살아. 난 이 죄책감으로 너처럼 평범한 얼굴을 하고 숨어 있는 살인마들을 더 빨리 잡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남한준은 휴가를 떠났다. 한재희와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남한준은 "이렇게 멋진 여자가 내 애인이라는 게 행복하다"고 이야기한 뒤 한재희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러나 달콤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여성들의 비명을 들었다. 소리가 들린 곳으로 찾아간 남한준 한재희는 사람의 손을 발견했다. 남한준은 "우리가 잡자"고 말했고 이들의 휴가는 순식간에 끝났다. 여유는 사라졌지만 남한준 한재희, 그리고 미남당 구성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미남당'이 서인국 오연서, 미남당 구성원들의 밝은 표정과 함께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미남당'의 매력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왔다. KBS2 캡처

서인국과 오연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미남당'을 이끌었다. 서인국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코믹 연기를 소화해냈고 오연서는 한재희가 지닌 용감함과 엉뚱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남한준 한재희는 스킨십을 하거나 애정이 담긴 말을 나눴는데 서인국 오연서의 로맨스 호흡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캐릭터들의 매력 역시 돋보였다. 남한준은 프로파일러라는 과거를 가진 박수무당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한재희는 놀라운 달리기 실력과 무력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패션에 대해 전혀 모르는 듯한 공수철(곽시양),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남혜준(강미나)의 활약은 작품에 웃음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매력들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17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으로 5.1%를 기록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재미있다" "푹 빠져서 보고 있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큰 웃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싶다던 고재현 감독의 바람은 현실이 된 듯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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