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 도루저지, 깔끔한 투수 리드! 김준태를 극찬한 이유는 분명했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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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김준태가 투수 리드를 잘해주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이 kt 위즈 감독이 23일 두산 베어스전 종료 후 김준태를 향해 남긴 말이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공격에선 상대의 한 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준태가 동점타를 쳐줬다. 또한 김준태는 투수 리드를 잘해주며, 공수에서 활약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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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김준태가 투수 리드를 잘해주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이 kt 위즈 감독이 23일 두산 베어스전 종료 후 김준태를 향해 남긴 말이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1-1로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접어 들었고, kt가 11회초 강백호의 결승 2루타 때 1루에 있던 배정대가 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었다.
시즌 60승(47패 2무)에 안착한 kt는 이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강철 감독은 이 선수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바로 김준태다. 김준태는 이날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비록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지만 귀중한 동점타를 쳤다. 5경기 만에 나온 안타가 귀중한 동점타였다. 두 번의 연이은 타구를 1루수 양석환 쪽으로 보내며 그를 힘들게 했다. 이날 상대 실책 때를 포함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또 김준태를 빛나게 한 건 수비였다. 3회 도루를 시도하려던 강승호를 깔끔하게 저지시켰다. 안정적인 볼배합도 좋았다. 벤자민-김민수-박영현-이채호-김재윤과 호흡을 맞췄는데 깔끔했다.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볼넷 6개를 내준 건 살짝 아쉽지만 상대 타선을 3안타로 막았고, 8개의 삼진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공격에선 상대의 한 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준태가 동점타를 쳐줬다. 또한 김준태는 투수 리드를 잘해주며, 공수에서 활약했다"라고 극찬했다.
kt는 주전 포수 장성우가 최근 어깨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런 상황에서 백업 포수 김준태의 역할과 책임감이 커진 상황이다. 함께 1군 엔트리에 있는 제3의 포수 문상인은 올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장성우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김준태가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해줘야 한다.
지금은 이강철 감독의 바람대로 잘 해주고 있다. 김준태는 올 시즌 타율 0.262를 기록하며 백업 포수로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늘과 같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사령탑은 물론이고 kt 팬들도 함박 미소를 짓지 않을까.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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