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만에 베스트 일레븐..'괴물' 김민재, 이탈리아 안착

최대훈 2022. 8. 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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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라운드 만에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현지시간)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세리에 A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나폴리의 앙드레 파랑크 잠보 앙기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데뷔 시즌을 맞는 김민재가 세리에 A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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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괴물’ 김민재(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라운드 만에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현지시간)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세리에 A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세리에 A 2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AC 밀란이 아탈란타 BC와, ‘전통 강호’ 유벤투스가 UC 삼프도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의 이변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그런 와중 나폴리는 AC 몬차를 상대로 홈에서 4-0으로 대승하며 강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고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무려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나폴리의 앙드레 파랑크 잠보 앙기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데뷔 시즌을 맞는 김민재가 세리에 A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본 매체는 4-2-3-1 포메이션에서 AS 로마의 크리스 스몰링과 함께 김민재를 베스트 일레븐의 센터백으로 낙점했다. 본 매체는 김민재에게 “견고하고 세심한 김민재는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그는 몬차 공격수들의 플레이를 잘 읽어냈고 공중볼 다툼에서 거의 무적이었다”라면서 “경기가 끝나면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에 대한 만족감이 사라질 텐데 이미 그가 나폴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김민재의 활약을 높이 샀다.

김민재는 몬차와의 2라운드에서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나폴리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헤더로 자신의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의하면 김민재는 5번의 걷어내기, 1번의 가로채기, 2번의 태클을 기록했고 4번의 공중볼 다툼에서 모두 승리하며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민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2골을 넣은 흐비차에 이어 평점 8.0으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민재는 2021/22시즌 페네르바흐체 SK에서 유럽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중국의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로 이적한 것이기에 적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김민재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모든 대회 40경기에 나서며 1골을 넣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김민재의 맹활약에 입단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유럽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고, 결국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향했다.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낙점돼 이탈리아에 입성한 김민재는 고작 2라운드 만에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보였다.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인 풀비오 콜로바티가 김민재의 활약상에 칭찬을 보내는 등 연이은 호평을 듣고 있는 김민재는 벌써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을 마친 것처럼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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