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위' 이끈 강백호 "팀 순위? 지금보다 떨어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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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연장 11회 결승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강백호는 "그동안 공백이 길어서 감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좀 나아졌다"며 "내가 해결하겠다고 의식하지는 않았다. 뒤에 좋은 타자들이 많은 만큼 뒤로 이어준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올시즌을 몇 위로 마치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지금보다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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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강백호가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는 8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연장 11회 결승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올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강백호는 "그동안 공백이 길어서 감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좀 나아졌다"며 "내가 해결하겠다고 의식하지는 않았다. 뒤에 좋은 타자들이 많은 만큼 뒤로 이어준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강백호는 "내가 없는 동안에도 선수들이 순위 싸움을 잘해줬다. 그래서 부담없이 복귀할 수 있었다"며 "내가 없어도 타선이 작년보다 좋아졌다. 그래서 연결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강백호는 아직 수비를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강백호는 "주루플레이를 할 때 아무래도 의식은 된다"면서도 "하지만 망설이지는 않는다. 수비는 빠르면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에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키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첫 3위 등극. 지난해 우승팀의 자존심을 조금씩 세워가고 있다. 강백호는 "올시즌을 몇 위로 마치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지금보다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강백호)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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