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네덜란드에 "소통 강화하고 의견차이 잘 처리하자"

한종구 2022. 8. 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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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 등으로 중국과 유럽의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유럽연합 회원국인 네덜란드를 향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 차이를 잘 처리하자"고 말했다.

23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영상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상호 보완을 발휘해 협력의 잠재력을 깊게 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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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네덜란드 총리 화상회담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 등으로 중국과 유럽의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유럽연합 회원국인 네덜란드를 향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 차이를 잘 처리하자"고 말했다.

23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영상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상호 보완을 발휘해 협력의 잠재력을 깊게 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상호 존중과 평등한 대우를 바탕으로 경제 무역, 교통, 혁신,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네덜란드산 양질의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의 직항 항공편을 늘려 인적 왕래와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과 네덜란드의 협력은 양국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 유럽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중국과 무역, 교통, 농업,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총리가 공동 관심사인 국제와 지역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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