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영하와 이혼 후 스폰서 루머..은퇴 생각도"(같이 삽시다)[종합]

김은정 2022. 8. 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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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이 황당한 스폰서 루머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반가운 손님 선우은숙이 함께했다.

"혼자 살기 외롭지 않냐?"는 언니들의 질문에 선우은숙은 행복하게 사는 아들 부부를 보며 "자식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은 바람은 있다. 이혼 후 새로운 사람 만나봤지만, 남자를 만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지만 외로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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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선우은숙이 황당한 스폰서 루머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반가운 손님 선우은숙이 함께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와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선우은숙에게 과거 몇 천만원을 빌리는 등 막역한 사이인 박원숙은 이혼 부부 출연 방송을 보며 "시간이 지났으니 재결합을 응원했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남편 잔소리를 피하려 눈치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개인 일정 보내다가도 이영하가 집에 오면 부리나케 달려갔다"고 말했다. "내가 죽기 전에 네가 집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유언을 들었지만 자신의 행복을 선택했다는 선우은숙.

그는 그토록 좋아하던 골프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이영하 씨랑 이혼 후 골프장을 대여섯개 소유한 골프장 회장이 내 스폰서라는 루머가 나돌았다. 얼굴을 본적도 없었다"면서 "밖에 다닐 수가 없더라. 골프 그만두고 자전거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다가 화단 위로 곤두박질 치며 갈비뼈 5대가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는 그는 "아기와 엄마가 같이 있길래 피하다가 다쳤는데, 얼굴을 알아볼까봐 그냥 괜찮다고 했다. 45분간 움직일 수 없어서 길에 그대로 있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후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와이 이혼 과정을 설명했다. "45살 때 남편과 가장 심한 갈등을 겪었고, 47살에 별거를 시작했다. 49세에 이혼 도장 찍었다. 그해 엄마 돌아가시고 골프장 회장과 루머가 불었다"면서 "내가 은퇴할 줄 알았다. 방송국에 가기가 싫었다"고 이혼 후 힘겹게 보낸 3년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혼 후에도 아이 때문에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두 사람. 선우은숙은 "가정은 깨졌지만 가족은 연결된 사이"라며 최근 만남은 5일 전이라고 밝혔다. "자식, 손녀 문제가 있으면 만난다"는 그는 "우리 아들이 여자를 많이 만났는데, 어느날 엄마랑 진짜 똑같은 여자가 있다고 했다. 현재 며느리인데 너무 잘 웃더라. 예뻐서 이영하 씨한테 연락해서 6개월 만에 결혼을 시켰다"고 전했다. 또 선우은숙은 자신에게 '언니 언니'하며 잘하던 여성에게 억대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원숙은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재결합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변에서 재결합 제의를 많이 받는다는 이영하는 선택권을 선우은숙에게 주며 직접 재결합 의사를 물었다고. 이에 선우은숙은 "자존심 굉장히 세서 물어볼 사람이 아닌데 놀랐다"면서 "나도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주변에서 재결합 얘기가 많은데 사랑 같은 감정은 아니지만 연락하며 잘 지낸다"고 말했다.

"혼자 살기 외롭지 않냐?"는 언니들의 질문에 선우은숙은 행복하게 사는 아들 부부를 보며 "자식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은 바람은 있다. 이혼 후 새로운 사람 만나봤지만, 남자를 만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지만 외로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한편 박원숙은 '새신부' 장나라의 전화를 받았다. 남해 다랭이 마을로 신혼여행을 간 장나라가 박원숙을 생각하며 전화해 "너무 좋다. 다 예쁘다"며 안부를 전한 것.

또 장나라는 선배들의 요청에 2년 열애 후 결혼한 신랑을 최초 공개하며 "신랑은 촬영 감독이다. 영화도 하고 드라마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 잘생기고 예쁘다"면서 "행복하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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