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사실..'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 도중, 혼자 눈치 본 이유는?

이규학 기자 2022. 8.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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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심판의 눈치를 봤다.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마네의 손에 맞은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득점을 기록한 마네가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SNS에서 큰 화제로 퍼졌다.

득점이 취소됐지만 마네는 곧바로 추가 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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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사디오 마네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심판의 눈치를 봤다. 손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동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마네를 축하해 줬다.


영국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주심에게 자신이 올린 득점이 인정되어선 안 된다고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보훔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최전방에 마네를 중심으로 2선에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이 배치됐다. 중원에 마르셀 자비처와 조슈아 키미히가 출전해 보훔을 압박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득점이 터졌다. 박스 바깥쪽에서 패스를 받은 사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25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뮌헨 데뷔골, 전반 33분 코망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크게 앞서갔다.


전반 40분 추가 득점까지 터졌다. 코망의 슈팅이 그대로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마네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공이 흘러갔다. 이때 공과 함께 골문 안쪽으로 넘어진 마네는 미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날도 득점을 신고한 마네를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이 다가왔다. 이때 마네는 갑자기 심판의 눈치를 보더니 자신의 손을 가리켰다.


마네의 솔직함이 드러난 것이다.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마네의 손에 맞은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심판은 VAR 판독 결과 마네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해 득점이 취소됐다. 득점을 기록한 마네가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SNS에서 큰 화제로 퍼졌다.


득점이 취소됐지만 마네는 곧바로 추가 골에 성공했다. 득점 취소 2분 뒤인 전반 42분 마네가 정교한 슈팅으로 수비진을 속이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번 여름 뮌헨에 합류한 마네는 빠르게 독일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고 있다. 현재 마네는 뮌헨 소속 4경기 4골로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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