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24점' 또 만리장성에 막힌 한국 U18, 조 2위로 8강行

민준구 2022. 8.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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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또 만리장성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B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74-89로 패하며 1승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중국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 그리고 빠른 공수 전환에 밀리고 말았다.

4년 전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패배, 세계대회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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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또 만리장성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B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74-89로 패하며 1승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중국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 그리고 빠른 공수 전환에 밀리고 말았다. 26개의 실책을 유도하는 등 압박 전술을 펼쳤음에도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 U18 대표팀 에이스 이주영은 23일 중국전에서 2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사진=FIBA 제공
에이스 이주영은 빛났다. 33분 33초 출전, 24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홀로 고군분투했다. 인도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이채형(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역시 분전했지만 중국을 넘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을 36-51로 마쳤다. 후반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4년 전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패배, 세계대회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당시 에이스였던 이현중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4년 후 동생들의 복수전은 결국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U19 월드컵 티켓을 목표로 24일 8강 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승리해야만 세계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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