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사랑하니까 돈도 빌려주게 돼.. 악착 같이 받아내느라 힘들었다"(연애의참견3)

이소연 2022. 8.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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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아내느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8월 23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데이트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직장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늘 고급 식당에 데려가 밥을 사주고 값비싼 선물을 하는 등 여자친구에게 아낌없이 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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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아내느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23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데이트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직장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늘 고급 식당에 데려가 밥을 사주고 값비싼 선물을 하는 등 여자친구에게 아낌없이 돈을 썼다.

심지어 여자친구에게 잘못 이체한 100만 원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계속 일방적으로 받을 수도 없었기에 점점 부담감을 느꼈다.

남자친구 집이 넉넉한가보다 하고 막연히 추측했지만, 어느 날 남자친구는 한밤 중에 고민녀의 집에 찾아와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부조로 낼 현금이 없다며 50만 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가 회사원이 아니라 불규칙한 일 하는 거 아니냐? 돈 들어오면 막 쓰고, 돈 들어올 일이 없을 땐 힘들어지는 상황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서장훈은 "여러분들이 만일 돈이 떨어지면 돈 빌리러 어디를 갈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여기 자산이 얼마냐? 여기 너무 많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혜진은 "번호도 모르지 않냐"고 반문했고, 주우재는 "아직도 이름이 없어서 점으로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인들의 돈 거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곽정은은 "사랑하니까 빌려주게 되더라. 악착 같이 받아내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숙은 "받으니까 다행이지, 제 주변엔 못 받은 사람이 더 많다"고 보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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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들은 매번 고급스러운 데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연인이면 뭐든 다 같이 하는 사이인데 한 쪽에서 급을 너무 올려버리면 쫓아오느라 너무 힘들 수 있다. 아무래도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는 의견을 낸다.

서장훈은 "본인이 내겠다고 하면 내라고 해라. 고민녀가 살 때는 고민녀가 가자는 데 가서 사면 된다"고 해결책을 내놓고, 김숙은 "언젠가는 내가 사야 된다. 그런데 오늘 내가 살 거니까 떡볶이 먹자고 해도 되는 건 아니지 않냐"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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