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영하와 이혼→모회장과 스폰서 루머 시달려" 고백

이은 기자 2022. 8.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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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와 이혼 후 스폰서 루머로 고통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내가 전 남편 이영하와 힘든 일이 있을 때가 45살이었다. 그러다 47살에 별거를 시작해 49살에 이혼 도장을 찍었고, 그해에 엄마가 돌아가셨고, 그 해에 골프장 루머가 계속 돌았다. 그때 아홉수에 다 당했다"며 힘든 일을 한 번에 겪었다고 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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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와 이혼 후 스폰서 루머로 고통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배우 박원숙, 이경진, 가수 혜은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선우은숙에 대해 "골프를 엄청 잘 친다"고 했으나 선우은숙은 "지금은 못 친다"며 "한 10년은 골프 안 쳤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즐겨 쳤던 골프를 이혼 후 그만두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한 골프장 주인이 모 회장인데 우리나라 홀 120개인가, 골프장 5~6개를 가지고 있다더라. 이영하씨와 헤어지고 나니까 그분이 내 스폰서라는 루머가 돌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는 그분의 얼굴을 본 적도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며 "골프 치러 가면 이름표가 있지 않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보면 '선우은숙이 왔구나' 하면서 '선우은숙이 골프장 회장의 애인이라잖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꾸 그러니까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골프를 딱 끊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선우은숙은 황당무계한 스폰서 루머로 골프를 그만둔 뒤 취미로 혼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타다 다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어떤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걸어가더라. 내가 안 다치려고 핸들을 확 틀어서 화단에 넘어졌는데 일어날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선우은숙이 넘어진 모습을 본 아이 엄마가 가까이 다가왔으나 그는 도움을 거절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내 얼굴 알아볼까 봐 '저 괜찮아요. 안 다쳤어요. 그냥 가세요. 괜찮아요'라고 했다. 혼자 일어나려고 했는데 아파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렇게 45분을 누워있었다. 그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갈비뼈 5대가 나갔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골프 루머 때문에 골프 안 치고 자전거 타다가 갈비뼈 5대가 나가서 취미를 바꿨다.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산이더라. 모자 뒤집어쓰고 산에 가면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보는 게 너무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내가 전 남편 이영하와 힘든 일이 있을 때가 45살이었다. 그러다 47살에 별거를 시작해 49살에 이혼 도장을 찍었고, 그해에 엄마가 돌아가셨고, 그 해에 골프장 루머가 계속 돌았다. 그때 아홉수에 다 당했다"며 힘든 일을 한 번에 겪었다고 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6살 연상의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결혼 26년 만인 2007년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20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재회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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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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