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세리머니'로 사업할래요..'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 상표권 신청
고득관 2022. 8. 23. 22:21
'육상계의 살아있는 전설' 우사인 볼트가 승리를 축하하는 '번개 세리머니' 포즈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다고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사인볼트는 지난 17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우사인 볼트는 금메달을 따거나 세계 기록을 세운 후 번개 세리머니를 펼쳐왔다. 한팔은 구부려 머리를 가리키고 다른 팔은 위를 가리키는 그만의 독특한 포즈를 실루엣을 살려 상표로 만든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12년 전에도 유사한 상표 등록을 신청했지만 현재 효력이 상실된 상태다. 그는 이 이미지를 의류, 보석, 신발 뿐만 아니라 식당과 바에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상표권 전문 조시 거벤 변호사는 "우사인 볼트가 현재 육상에서 은퇴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가 그의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그만의 승리 포즈 실루엣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는 100m와 200m에서 여전히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상 가장 빠른 남자로 기록돼 있다. 올림픽 금메달을 8개나 목에 건 그는 지난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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