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행 이유가 코치하려고?.."선수로서 먼저 생각했으면" 뭇매

이규학 기자 2022. 8. 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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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움티티의 이적 계획이 드러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영입하기 원하는 레체와 협상을 시작했다. 임대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도 움티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움티티는 2016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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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사무엘 움티티의 이적 계획이 드러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영입하기 원하는 레체와 협상을 시작했다. 임대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도 움티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움티티는 2016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프랑스 국가대표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에 빠르게 적응했다. 왼발을 잘 사용하며 후방 빌드업에도 능하고 안정적인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의 행보를 기대했다.


하지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로 부진이 시작됐다. 이유는 잦은 부상 때문이었다. 움티티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가 줄기 시작했고 경기 감각까지 잃어 나오는 경기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바르셀로나에서 움티티는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됐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해 움티티를 대체했다.


움티티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많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컸다. 스타드 렌에서 러브콜을 받긴 했으나 협상 도중 결렬됐다. ‘친정팀’ 리옹으로 복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없었다.


결국 협상을 맺은 클럽은 이탈리아의 레체였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의 급여를 100% 부담하는 조건으로 레체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움티티는 향후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움티티가 레체 이적을 선택한 이유는 코치 경험을 쌓기 위함이 밝혀졌다.


하지만 움티티의 계획에 비판하는 소식이 들려왔다. 스페인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는 21일 “움티티가 코치로서 훈련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간다고 말한다. 축구선수를 먼저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출전 시간을 잃어가던 움티티는 이번 이적이 부활을 목적이 아니었다. 움티티의 개인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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