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의 '불의 전차'..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TF 구성

신상진 성남시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신시장은 수해 복구 관련 장비 및 인력을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하여 탄천 적재물 등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반복적, 의례적, 낭비성 예산을 줄여서 재해복구 예산에 최대한 투입하기로했다. 인근 서울시, 용인시와 빠르게 협의하여 탄천 준설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침수 지역 완전 복구 시까지 지속적인 방역, 소독에 신경 쓸 것과 수해 피해 상황 입력 누락 없이 철저하게 입력할 것도 당부했다.

신 시장은 이번 수해 피해 현장을 거울삼아 산과 인접한 주택, 공동주택 등 준공 시 철저한 검증 방안을 마련하고 올겨울 폭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도시에 대한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사업을 기획할 것 ▷산업현장 사후 지원에 그치지 말고 능동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고독사 제로도시'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 원인과 발생현황 점검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신 시장은 무분별한 용역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해 반드시 필요하다면 용역을 진행할 때 현장을 직접 보고 타지역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상해 용역을 진행하라고 했다.

이 밖에 성호시설 시설 현대화와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신시장은 “직원들 모두 수해 복구에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고 “성남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에 따라 안정적인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다. 책임감을 갖고 끝나지 않은 수해복구 활동과 더불어 근본적인 예방대책 강구까지 끝까지 고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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