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챔피언십 제패, 이광현 감독 "전북 유스라는 자부심 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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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스라는 자부심 있다."
이광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 U-15(금산중)는 23일 천안축구센터 메인경기장에서 열린 '2022 그라운드.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결승에서 전남 U-15(광양제철중)를 4-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 감독은 지난 2004년 전북에 입단해 2011년까지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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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전북 유스라는 자부심 있다.”
이광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 U-15(금산중)는 23일 천안축구센터 메인경기장에서 열린 ‘2022 그라운드.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결승에서 전남 U-15(광양제철중)를 4-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조별리그 5경기를 포함해 7경기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04년 전북에 입단해 2011년까지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은퇴 후 2017년부터 금산중 코치를 시작해 2019년부터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전반에 잔디 상태도 그렇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긴장해 경직돼 있었다. (하프타임 때) 실점하고 져도 된다는 말을 했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됐던 것 같다”라며 “힘들게 운동시킬 때도 있는데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스 챔피언십 정상에 섰지만,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육성과 성장이 우선이다. 이 감독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육성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고등학교, 프로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만드는 게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기는 것보다 빌드업을 통해 만드는 과정을 강조한다. 실수해도 계속 (빌드업을 활용한) 플레이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승 후 금산중 선수들은 전북의 트레이드마크 응원인 ‘오오렐레’를 열창했다. 전북이라는 프로팀이 선수단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이 감독은 “전북이 K리그 최고의 클럽이지 않나. 선수들이 아무래도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문화들이 선수들 몸에 자연스럽게 배인 것 같다. 내가 따로 가르치지는 않았다. 오래돼 나는 까먹었다”고 웃었다. 전북은 현재 일본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르고 있다. 22일 비셀 고베(일본)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이 감독은 “김상식 감독님은 ‘잘했다’고 한마디 해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산중은 이번 대회에 치른 7경기에서 29골을 넣었다. 전북이 추구해온 ‘닥공’(닥치고 공격), ‘화공’(화끈한 공격)에 걸맞은 공격력이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프로팀 영향을 받는다. 전북의 경기를 보면 상대팀이 라인을 내려선다. 우리도 라인을 올려 위에서부터 압박하고 주도하는 걸 꾸준히 하려고 한다. 오늘도 (2-1로 앞설 때도) 잠그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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